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사료실

일찍이 본교의 전신인 효성여자대학 시절부터 연구풍토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일례로 1968년 3월 29일 개최된 학술위원회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 회의에서 교수의 연구조성비지급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여 결의하였다. 즉 본교 재직중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교수평균월급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구조성비로 지급하기로 한 내용이다. 이러한 제도는 당시 효성여자대학만이 독자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서 학위 취득과정에 소요되는 실제 경비의 지원은 물론이고 교수 개인에게 지식의 창출 및 연구활동에 대한 강한 의욕을 심어 주었다는 데에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교수연구를 위한 여건 조성은 이후에도 지속되었으며 지금도 우수 교원의 확보와 지원에 대한 자체 계획을 세워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즉 대학 본연의 교육 및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수의 연구환경과 복지를 개선하고, 각종 제도의 개선ㆍ보완을 통하여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교수제도를 도입하고 우수한 전임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발전계획안을 수립하여 시행중에 있다.

각 분야별 학문연구의 성과는 곧 전문적 지식과 전인적 교양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본교에서는 지금까지 자체에서 정기적으로 발간해 오는 교수연구논문집을 비롯하여 각 학과, 부설 연구소 등에서 발간하는 도서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구 업적물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에서는 학술연구를 촉진하고 문화보급사업과 교육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74년에 출판부를 설치한 바 있으며 이곳에서 현재 각종 연구 도서 및 논문집 발간을 담당하고 있다.

설립 이래 본교는 가톨릭정신에 입각한 창학정신을 최대한 실현하면서 대학 본연의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고 있기에 오늘날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발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무궁한 발전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